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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사시장, 한국리서치-갤럽-메트릭스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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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공공조사시장,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19년 대비 23.6% 성장

●  조사의 주된 테마는 지역, 교육, 기업, 문화, 장애인 순


   경기침체 속에서도 2020년 공공조사시장의 규모가 전년(2019년) 대비 23.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민간시장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조사시장이 크게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전체 조사시장의 30%에 달하는 공공사회조사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마케팅리서치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전체 조사시장의 어닝 서프라이즈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메트릭스에서 2020년에 발주된 조달청 공공사회조사용역 개찰결과를 분석한 결과이고 그 상세내용은 최근 출간된 ‘공공사회조사 시장현황 보고서’에 담겨 있다.

   2020년 발주된 공공사회조사용역 중 조사기관이 수주한 가장 큰 사업은 한국임업진흥원의 ‘2020임업통계조사(21.5억)’이고, 그 다음은 국토교통부의 ‘2020 주거 실태조사 실사 및 마이크로 데이터 생산(19.4억)’이었다. 세부 시장별로는 시장규모는 ‘행정/지자체’, ‘산업’, ‘노동/복지’ 순으로 시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사회조사기관의 시장점유율은 한국리서치가 16.2%로 가장 높았고, 한국갤럽 12.9%, 메트릭스리서치 12.0% 순이며, 3사가 전체 시장의 41% 이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 용역명을 기준으로 공공조사연구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2016년에는 ‘기업’, ‘교육’, ‘지역’, ‘일자리’, ‘안전’이 용역에 많이 등장하는 키워드였으나 2020년에는 ‘지역’, ‘교육’, ‘기업’, ‘문화’, ‘장애인’ 순으로 많이 등장하는 키워드가 변하였다. 용역금액으로 가중한 조사유형 규모는 5년 전과 비교하여 ‘성과분석/정책평가’의 비중이 1.5%에서 6.6%로 증가한 반면, ‘만족도조사’는 9.6%에서 3.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조사시장, 한국리서치-갤럽-메트릭스 順     매일경제     2021.03.16 (화)